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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들이 뽑은 2023년도 올해의 사자성어로 견리망의가 선정되었습니다. 견리망의의 뜻은 무엇이며, 어디에서 유래가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견리망의 뜻
| 見 | 利 | 忘 | 義 |
| 볼 견 | 이익 리 | 잊을 망 | 옳을 의 |
직역을 하자면 이익을 보면 옳은 것을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다시말해 눈앞의 이익을 보면 사리분별을 못하고 옳거나 의로운 것을 잊어버린다는 뜻입니다.
유래
<견리망의>의 유래는 장자가 겪었던 이야기가 시초로 전해집니다. 간략히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장자가 길을 가고 있던 중 희귀한 새를 발견하였고 그 새를 잡으려 하였습니다. 잡으려던 새는 사마귀를 잡으려 하고 있었고 그 사마귀는 매미를 노리고 있었으며, 매미는 시원한 그늘에 취해 있었습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눈 앞의 이익에 마음이 사로잡혀 다가오는 위협을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장자는 자신이 잡으려던 희귀한 새와 다를 바 없는 짐승과도 같다고 생각했으며, 깊이 반성하였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익에 취해 무엇이 옳고 그른지 잊어버리는 모습을 가리키는 사자성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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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 사례
이 사자성어는 정치인들에게 특히나 많이 적용됩니다. 자신의 직위를 이용하여 국가를 위한 일이 아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탐욕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민들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4중고에 시달리고 있는데, 정치인들은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만 급급하여 민생에는 등안시하고 있습니다. 2023년에 이 사자성어가 올해의 단어로 꼽히게 된 이유도 이러한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럴 때 "정치인들이 견리망의하고 있구나"라고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가 되는 사자성어
견리사의(見利思義)
견리망의와 반대되는 사자성어는 견리사의입니다.
눈 앞에 이익을 보거든 그것이 의로운지 생각해 보아라.
<견리망의>의 뜻과 유래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2024년은 <견리사의>하는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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