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 레임덕이라는 단어가 많이 뉴스에 나오는데 최근에는 데드덕이라는 단어도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데드덕의 뜻에 대해 알아보고 레임덕과의 차이점과 반대말인 마이티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레임덕
우선 데드덕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레임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Lame Duck: 임기 말 권력의 힘이 빠지는 권력 누수 현상을 일컫는 말
- Lame: 절뚝거리는
- Duck: 오리
절뚝거리는 오리를 일컫는 레임덕은 임기 말의 공직자들을 비유하는 단어입니다. 절뚝거리며 걷는 오리처럼 뒤뚱뒤뚱, 정책에 일관성이 없고 본래의 기능을 못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며, 실권이 떨어져 제대로 정책 수행을 할 수 없는 것을 의미합니다.
데드덕
Dead Duck: 가망 없는 사람, 실패할 것이 확실한 사람이나 실패한 사람을 일컫는 말
- Dead: 더 이상 믿어지지 않는, 죽은
- Duck: 오리
<데드>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죽었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습니다. 정치 생명이 끝난 사람이나 가망이 없는 사람 또는 실패했거나 실패가 확실시되는 정책을 빗대어 말하는 단어입니다.
데드덕과 레임덕의 차이
죽은 오리에는 더 이상 밀가루를 낭비하지 말라.
레임덕이 본래 본인이 가지고 있던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권력 누수를 의미한다면, 데드덕은 레임덕 보다 심한 의미로 권력의 공백이 생겨 더 이상 힘을 쓸 수 없는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직책은 가지고 있으나 껍데기일 뿐 정책에 힘을 쓰지 못하고 동조하는 이들이 없어 정치적 생명이 죽은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이티덕
- Mighty: 장대한, 웅장한
- Duck: 오리
마아티덕은 레임덕이나 데드덕과는 반대로 임기를 무사히 잘 마쳤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기 말에도 본인의 지지율에 큰 하락 없이 본인의 역량 발휘 및 역할 수행을 무사히 마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통령 선거나 국회의원 선거가 다가올 때쯤 레임덕, 데드덕이라는 단어를 많이 접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마이티덕이라는 단어가 많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