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제약 회사에서 제조한 건강보조제를 섭취한 후 신장 질환 피해가 발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이 제품에 함유된 붉은 누룩은 무엇이며, 현재 회수 중인 제품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붉은 누룩이란?
일명 홍국이라 불리는 일본의 붉은 누룩은 전통 발효 식품으로서, 다양한 요리와 술 제조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쌀 등을 붉은 누룩곰팡이로 발효시켜 만든 것으로,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누룩은 술을 만들기 위해 효소가 있는 곰팡이를 곡류에 번식시킨 것을 말합니다.
모나콜린 K
발효 과정에서 생성되는 모나콜린 K가 콜레스테롤 분해를 도와주는 것으로 LDL(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고 HDL(좋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상승시키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1일 최대 섭취량은 8mg으로 권장되고 있습니다.
문제점
붉은 누룩을 만드는 과정에서 신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본 정부에서는 정확히 어떤 물질이 이 같은 질환을 일으켰는지에 대해 진상 규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사태는 대만에서으로 까지 확대되어 제품을 회수 중으로 알려졌습니다.
회수 제품 목록과 주의할 점
아직까지 국내에는 정식으로 수입이 된 것은 없다고 하며, 식약처는 붉은 누룩 제품이 수입되지 못하도록 수입 통관을 강화하였습니다. 하지만 국내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최근 해외여행에서 개인이 사가지고 온 것이나 해외 직구로 들여온 것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해외 배송 등으로 추가적인 구매를 삼가야 하겠습니다.
아래의 식품의약처에서 제공하는 제품목록을 받으시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어떤 제품들이 회수 중인지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아무쪼록 피해가 최소화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며, 국내에서도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붉은 누룩 제품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