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가 식사 후 체하는 느낌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몇 가지 특정 음식들이 소화를 돕고 체함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했을 때 소화를 도와줄 수 있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강
생강은 전통적으로 속 쓰림과 소화 불량 치료에 사용되어 왔습니다. 생강에는 '진저롤'과 '샤오골' 등의 화합물이 들어있는데, 이들은 위장의 움직임을 촉진하고 가스를 줄여 속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따라서 체한 느낌을 완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생강은 차로 마시거나 요리에 사용해도 되며, 조금만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과다 섭취는 역으로 위장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바나나
바나나는 위산 중화제로 작용하여 위장 내 pH 값을 조절합니다. 따라서 바나나는 과도한 위산으로 인한 체함과 속 쓰림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바나나 한 개가 하루 필요 칼륨 섭취량의 12%를 제공하므로, 규칙적인 섭취가 건강 유지에도 기여합니다.
파인애플
파인애플은 단백질 분해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풍부하여 단백질 함유 음식물의 소화를 돕습니다. 그러므로 고단백 식사 후 체함 증상 해소에 유용합니다. 팽창된 배와 같은 가스 관련 문제도 완화시키므로, 파인애플 주스 혹은 신선한 파인애플을 섭취하는 것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고깃집에서 식후 후식으로 파인애플을 제공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요구르트
요구르트는 '프로바이오틱스'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장내 유익균의 성장을 촉진하여 소화 과정을 개선하고, 체함과 같은 소화 불량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모든 요구르트가 프로바이오틱스를 함유하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구매 시에는 제품 라벨을 확인해야 합니다.
민트
민트에는 '멘톨'이라는 화합물이 있어 위장 근육의 이완을 돕고 가스를 줄입니다. 따라서 체한 느낌과 속쓰림 증상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민트차 혹은 식사 후 민트 캔디를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음식점의 계산대에 민트 캔디가 있는 것도 같은 이치이며, 식후 씹는 껌이 치아에도 좋지만 껌에 포함되어 있는 민트 성분이 소화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트밀
오트밀은 고섬유질 음식으로 장 내 음식물 이동을 돕고 변비와 관련된 체함 해소에 유용합니다. 아침 식사로 오트밀을 선택하거나, 다른 음식에 첨가해서 섭취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
몸에서 일어나는 모든 생리적 과정, 포함하여 소화와 흡수 과정에서도 충분한 양의 수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8잔(2리터) 정도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함은 매우 불편한 상황일 수 있지만,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 습관으로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체하거나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일시적이면 다행이나,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병원에 방문하시어 전문의와 상담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