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달성 가능성과 대단한 이유, 과거 메이저리그 기록들
일본인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50-50 기록 달성에 임박하면서 메이저리그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오타니의 기록 달성 가능성과 대단한 이유, 그리고 과거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기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50-50은 무엇?
야구 경기에서 타자의 한시즌 기록 중에 한 선수가 50 홈런과 50 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을 칭하는 말입니다. 보통 20-20, 30-30의 기록들이 많이 나오며, 40-40의 경우는 전체 메이저리그 역사상 5차례 밖에 나오지 않은 대기록(오타니 제외)입니다.
50-50이 대단한 이유
50-50은 역사상 단 한차례도 없었던 대기록
1. 50개의 홈런
● 50개의 홈런을 치기 위해서는 기술과 힘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담장 밖으로 공을 넘기기가 어렵다는 것은 야구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2. 50개의 도루
● 보통의 홈런타자들은 거구의 체격으로 힘이 좋으나, 상대적으로 주루 플레이에 약한 편입니다.
※ 국내의 프로야구만 보더라도 홈런 타자들의 경우 도루는 거의 하지 않는 편입니다.
● 50개의 도루를 하기 위해서는 일단 출루를 해야 하기 때문에 선구안이 좋아 안타를 만들어 내든지, 사사구를 골라내야 합니다.
● 일단 출루를 해서 나간다고 해도 빠른 발과 투수의 타이밍을 뺏는 주루 플레이를 통해 도루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3. 홈런 or 도루
위의 설명과 같이 한 시즌에 특정 부분에 50개의 기록을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보통의 선수들은 홈런 또는 도루 둘 중에 하나의 기록만을 달성하게 되는데, 홈런과 도루 두 기록 모두 50개를 달성한다는 것은 역사상 없었던 일입니다.
오타니의 50-50 대기록 달성 가능성
9월 17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48호포를 쏘아 올리며 48-48의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이는 추신수 선수가 세운 아시아인 최다 홈런 기록을 뛰어넘는 기록입니다. 이로써 홈런 2개와 도루 2개가 남은 상황입니다. 오타니 선수가 대기록을 세울 것으로 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 LA다저스의 경기가 아직 11경기나 남았다는 것
● 남은 경기 중 꼴찌팀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가 6경기가 남은 점
● 남은 경기 중 도루 저지에 취약한 샌디에이고 및 볼티모어와 각 3경기씩 남은 점
역대 메이저리그 기록들
1. 역대 40-40 클럽 가입 선수
선수 | 연도 | 홈런 | 도루 |
호세 칸세코 | 1988 | 42 | 40 |
배리 본즈 | 1996 | 42 | 40 |
알렉스 로드리게스 | 1998 | 42 | 46 |
알폰소 소리아노 | 2006 | 46 | 41 |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 2023 | 41 | 73 |
2. 50-50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
● 알렉스 로드리게스: 1998년, 홈런(42개), 도루(46개)
3. KBO 40-40 선수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 2015년, 홈런(47개), 도루(40개)
마치며...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인으로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워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오타니 쇼헤이 선수의 50-50 대기록과 관련된 내용과 과거 메이저리거들의 기록을 살펴 보았습니다.